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하나은행과 포괄적 토스인증서 도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4대 시중은행에 사설인증서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6일 토스는 앞으로 하나원큐 앱 가입시 토스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앱 로그인 시에도 토스인증서가 활용, 토스인증서를 사용하는 토스 회원은 하나원큐 앱 가입 시 별도의 인증서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토스인증서는 개발과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도입된다. 하나원큐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시작으로 전자서명,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 서비스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인증서는 한번 발급받으면 PIN번호나 생체인증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복잡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유효기간은 3년이다.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휴대폰 인증과 신분증 촬영, 1원 계좌인증만 거치면 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