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패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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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패스는 9월 팁스 운영사 인라이트벤처스 후속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중기부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 팁스는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브이패스는 친환경(e) 모빌리티를 활용한 제주 로컬 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이용자 안전헬멧 미착용 이슈 해결을 위해 전원제어 스마트헬멧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에는 지역 관광에 특화된 AR 글라스도 선보였다.

이브이패스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는 e모빌리티 전용 관광형 증강현실(AR) 스마트헬멧을 개발에 쓰인다. 이브이패스는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아 회사 규모도 키울 계획이다.

이브이패스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용 관광 최적화 AR 스마트헬멧 개발을 위해 4년 동안 자체 축적한 이용자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1000여개의 제주 내 제휴 네트워킹, 방문자 예측 알고리즘 등을 활용한다. 향후 이브이패스는 세계 주요 관광도시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및 AR 기기를 개발·구현할 예정이다.

현승보 이브이패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마이크로모빌리티 안전성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며 "로컬 콘텐츠와 지역 소상공인의 커머스가 연계된 스마트 관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자 수요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