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드로우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계·금융계가 협업해 혁신성과 기술성을 보유한 1000개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면 9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을 비롯해 민간 후속 투자 유치 기회 등 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 사옥 3D렌더링 사진(왼쪽)과 실제 펄어비스 사옥 촬영 사진. / 아키드로우
펄어비스 사옥 3D렌더링 사진(왼쪽)과 실제 펄어비스 사옥 촬영 사진. / 아키드로우
아키드로우는 2014년 설립된 인공지능(AI) 프롭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아키드로우는 3D 모델링, 렌더링,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키드로우의 인테리어 분야 서비스 ‘아키스케치’는 이용자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공간을 현실처럼 보여주는 디자인 솔루션이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의 3D 인테리어 서비스가 아키스케치를 사용한다.

홈퍼니싱 분야 서비스 ‘시숲’은 인테리어 전문가와 비대면 상담한 최종 결과물을 3D 도면과 4K 이미지로 제공한다. 아키드로우는 시숲이 주거 공간뿐 아니라 대형 상업 공간까지 인테리어 상담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숲을 이용하면 가상 인테리어 구조물을 3D 공간으로 변환해 스타일링도 할 수 있다. 아키드로우는 최근 펄어비스 신사옥 지하 5층, 지상 15층 건물 전체 디자인과 가구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