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 中 YMTC 낸드 탑재 계획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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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18 09:35 | 수정 2022.10.18 09:41
애플이 아이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낸드플래시 탑재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영향이다.

17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YMTC가 생산한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려는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14 프로 / 애플
애플은 당초 연내 YMTC의 낸드플래시를 중국 시장용 아이폰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최종적으로 아이폰에 필요한 낸드플래시의 40%를 YMTC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YMTC 칩은 경쟁사 대비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 행정부는 지난주 YMTC 등 중국 기업 31개사에 대해 '민감한 기술 수출을 책임 있게 다룬다고 신뢰할 수 있는지 검증이 힘들다'는 이유로 수출통제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애플은 YMTC에서 반도체를 조달하는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검증기업 리스트'에 오른 중국 업체들과 거래를 하려면 물품을 보내기 전에 실사를 통해 합리적인 사업인지 확인 조사를 수행하고, 당국에 추가로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할 수도 있다.

YMTC는 미 당국 블랙리스트 대상인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해 미국의 수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놓고 미 상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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