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IT조선이 개최한 '2022 메타버스ESG 대상'에서 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ESG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 중립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방법론을 통한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다음 달 중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UN글로벌콤팩트, ISO14001 등 주요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해 국제 기준에 맞는 ESG경영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K-RE100, K-EV100 등 정부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정부, 지자체 등과 MOU 협약을 체결해 ESG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에서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또 지난해 사회공헌금액 1911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고 2011년 이후 7년 연속 사회공헌 1등 은행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ESG저변확대를 위한 임직원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박광원 NH농협은행 녹색금융사업단장은 "메타버스 공간 내에 독도버스라는 가상세계를 구축해 신규직원 채용 시 가상공간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독도버스 내 독도지점을 개설하는 등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 활동으로는 ESG 전용 금융상품을 개설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게 금리 우대를 제공 중"이라며 "ESG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도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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