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메타버스를 접목한 온·오프라인 친환경 캠페인과 더불어 미래세대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27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IT조선이 주관한 ‘2022 메타버스ESG대상’ 시상식에서 특별부문인 ‘메타버스 융합 프론티어’에 선정됐다.

김영수 IT조선 대표(왼쪽)과 최선영 KB국민은행 ESG 기획담당 차장이 27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ESG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IT조선
김영수 IT조선 대표(왼쪽)과 최선영 KB국민은행 ESG 기획담당 차장이 27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ESG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IT조선
국민은행은 메타버스 공간에 아바타가 나무를 심으면 현실에서 참여자 이름으로 강원도 홍천 일대에 밀원수 500그루를 심는 ‘K bee(케이비) 존’을 오픈, K Bee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도 홍천 지역에 꿀벌을 위한 밀원숲을 조성하고 실제로 벌을 키우는 등 메타버스와 ESG 활동을 동시에 펼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홍대입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인 KB청춘마루에서도 올해 8월 중순까지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기후위기에 직면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2Waves 결정될 미래’ 미디어 아트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제로웨이스트 전시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친환경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KB Green Zone ▲타일러 라쉬의 환경강연 유튜브 중계 ▲현장 방문 고객수와 연계한 기부금 조성을 통한 국내 해양환경 정화사업 추진 등을 추진했다.

임직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 ▲종이통장·용지 줄이기 ▲에너지줄이기 ▲친환경 물품구매하기 등을 실천, 이를 통한 절감 비용을 기부하고 있다.

더불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KB청춘마루 in 큽월드(KB world)를 오픈해 오프라인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홍대거리의 랜드마크인 KB청춘마루 내부 전시와 루프탑 공간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을 이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기회의 불평등 완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디지털 교육 등 사회 트랜드에 맞는 교육지원을 통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직원 교육 활동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의 장점을 활용해 신입행원의 동료간 네트워크 형성 및 내부통제 지식을 배우며, 자발적 법규준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가한 최선영 KB국민은행 ESG 기획담당 차장은 "고객과 소통이 가장 중요한 금융업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펼치고, 사회공헌에 이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들과 공간·시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과 함께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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