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술 혁신을 통한 환경 보호, ESG 경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신 NTO는 "세계에 7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에너지다"라며 "MS 조차 ESG를 신경쓰지 않으면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전사가 ESG, 환경보호를 지속하는데 있어 기술적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MS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RE100’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사업에 걸쳐 사업을 재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1975년 MS 창립 이후 탄소 배출이 적지 않았던 만큼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11조원 규모의 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MS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에도 나서고 있다. 신 NTO는 "MS 각 부서가 경쟁적으로 카본을 줄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2019년 부서마다 얼마만큼의 카본피를 내야 활동에 나설지를 연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가 좋지 않으면 해당 부서는 카본피를 더 내야 하는 만큼 각 직원이 적극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MS는 탄소 절감, 재생에너지 전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신 NTO는 "MS가 발표한 레포트 사례로 등장하는 맹그로브는 자연재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며 "AI 기술로 드론을 띄우고 인공위성사진으로 서식지 분포도를 조사한다. 이 경우 얼마나 탄소를 저장하는지, 탄소는 얼마나 감소하는지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모든 종을 보호하기 위해 지구에서 발생하는 프로젝트를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게시하고 지역사회 보호활동을 하고자 하는 업체 등은 오픈소스를 활용해 지역 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세계 70개 데이터센터 UPS(무정전전원장치)의 수소전지 교체를 비롯해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나틱 프로젝트’, 개체 보호를 위해 환경단체에 인사이트를 주는 ‘와일드미 프로젝트’, 탄소 및 쓰레기 감축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NTO는 "ESG뿐 만 아니라 여러가지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MS가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국내외 기업들, 정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노력해야 이룩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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