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을 각 분야별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음성/문자 인식,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데이터 가공 및 분석, 핀테크, 헬스케어 등 여러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현황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소개된 기업 정보는 하반기 발행할 예정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랑데뷰는 농업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농장 환경에 적응해 농민 곁에서 돕는 ‘농업 자동화 로봇’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 7월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랑데뷰 / 박주홍
- 주요 제품(서비스) :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
- 사업 분야 : 로보틱스
- 사이트 주소 : farmily.ai
- 소재지 :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8길

◇ 주요 서비스

랑데뷰의 ‘파밀리(FARMILY)’는 농장의 FARM과 가족 FAMILY의 합성어로 ‘농민의 새로운 가족’이라는 의미를 갖는 스마트팜 자동화 브랜드다.

랑데뷰는 두 가지 타입의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을 만들고 있다. ▲식물공장에서 노동력을 대신하는 자동화 로봇과 ▲그린하우스(온실)형 자동화 로봇이다. 랑데뷰의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은 스마트팜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랑데뷰는 스마트팜 자동화에 필요한 ‘컴퓨터 비전 물체 인식’과 ‘자율 주행 머니퓰레이터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팜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을 위한 3D 정밀 지도 작성, 로봇 네비게이션 등 자율 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랑데뷰의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 / 랑데뷰
랑데뷰의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 / 랑데뷰
◇ 서비스 차별점

스마트팜의 농작업에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고 판단해 주관적인 농사를 짓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랑데뷰의 자동화 로봇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위치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컴퓨터비전 알고리즘으로 자동 분석하고 있다. 이는 농업을 객관적이고 예측가능한 분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현재 자동화 로봇은 컨테이너 식물공장 스마트팜에 적용하고 있다. 이 로봇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리프트 형태로 돼 있으며 자동으로 모종 정식, 수확 작업을 한다.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벨리에는 ‘유리온실 스마트팜 자동화 로봇’을 적용하고 있다. 이 로봇은 넓은 영역의 스마트팜을 자율주행하며, 레일 인식을 통해 자동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미터까지 상하이동이 가능한 리프트가 적용돼 작물의 베지부터 최상단까지의 데이터 수집 및 자동화 작업이 가능하다.

◇ 향후 서비스 전략

국내 산업용 로봇은 보급률 세계1위 수준이지만 농업용 로봇은 세계 성장세에 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농업용 로봇의 성장 가능성은 그 어느 로봇 시장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랑데뷰는 스마트팜 공급 및 운영사를 통해 자동화를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일반 스마트팜 농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랑데뷰는 ‘로봇이 농업의 미래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농업에 자동화 로봇을 단계별로 적용해 작업자가 최소화 되는 로봇 스마트팜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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