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친절하고 착한 가전을 만든다.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사용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한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20개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 전용 점자 스티커를 개발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점자 스티커 1종을 모든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화했다.
LG전자 모델이 LG전자 식기세척기에 공용 점자스티커를 붙여 사용하고 있다. / LG전자
공용 점자 스티커는 전원, 동작·정지, 위·아래 화살표 등 10가지 아이콘을 포함해 점자, 가이드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양각 처리된 아이콘이나 점자를 손가락 끝으로 인지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라가 터치하면 원하는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모든 저시력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LG전자 고객센터나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12월 말부터는 전국 LG 베스트샵 매장에서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정수기, 시청 중인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TV 등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8일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서 주문 제품의 배송 현황을 확인하고 설치 이후 제품 연동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 씽큐에는 고객이 구매한 제품의 실시간 배송 상황과 사용 팁 등을 보여주는 ‘온보딩’ 서비스, 배송 완료 후 클릭 한번으로 제품을 앱에 연동하는 ‘간편추가’ 서비스가 추가됐다.
온보딩 서비스는 고객이 LG베스트샵이나 LG전자 홈페이지, 렌털 인증점에서 주문한 제품의 배송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고객은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온보딩 서비스 화면에서 구매 제품의 사용 팁과 설치 가이드, 사용 후기와 인테리어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간편추가 서비스는 고객이 LG 씽큐 앱에서 배송 완료를 확인한 후 화면 속에 생성된 ‘제품카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제품이 자동으로 앱에 연동되는 솔루션이다.
LG 틔운 미니 제품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또 8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병원 3곳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150대를 기부했다.
각 병원은 LG 틔운 미니를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2021년 10월 첫선을 보인 LG 틔운은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LG 틔운 미니는 고객이 더 쉽게 식물 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