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및 PTZ(팬/틸트/줌) 기능을 결합한 시네마 라인 렌즈 교환식 카메라 ‘ILME-FR7(이하 FR7)’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니 시네마 라인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 ‘ILME-FR7’ / 소니코리아
소니 시네마 라인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 ‘ILME-FR7’ / 소니코리아
FR7은 원격 제어 기능으로 스튜디오, 라이브 촬영 및 영화 제작 시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1030만 화소를 가능케 하는 35mm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와 소니의 광범위한 E-마운트 렌즈 라인업에 원격 팬/틸트/줌 제어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FR7은 저조도 촬영 시 최대 ISO 409600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4K 120p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피부색 표현을 위한 자연스러운 미드 레인지 색상과 소프트한 색감 및 하이라이트 표현이 가능한 S-cinetone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셋 파일을 지원한다.

FR7은 태블릿이나 컴퓨터 웹 브라우저에서 팬, 틸트, 줌, 초점, 녹화, 재생 및 모든 카메라 설정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FR7 촬영 영상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멀티 카메라 모니터링도 가능해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볼 수 있다.

FR7은 매끄러운 카메라 워크를 위한 다양한 PTZ 움직임을 지원한다. 초당 0.02도에서 60도까지 팬/틸트 속도를 조절하며 광범위하고 안정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한다. 팬 각도 범위는 -170° ~ +170°, 틸트 각도 범위는 -30° ~ +195°(실링 장착시 -210° ~ +15°)이다.

FR7은 CF익스프레스(타입A) 및 SDXC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는 듀얼 미디어 슬롯을 갖추고 있다. 비디오 출력과 장거리 전송을 위한 광 출력 커넥터 및 HDMI(타입A) 및 12G-SDI 커넥터가 제공된다.

FR7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499만원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