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산학협력 강화로 '차세대 기술·우수 인재' 확보전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22.11.18 11:15 | 수정 2022.11.18 13:38
K배터리 3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배터리 산업이 커지는 가운데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18일 SK온은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전고체 배터리 관련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다. 이번에 설립하는 산학협력센터에 차세대 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17일 SK온과 한양대학교과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을 체결했다. / SK온
SK온과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 및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온은 2029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왔다.

SK온 대전 차세대배터리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의 고체 전해질 및 리튬메탈 음극 등을 독자 개발한다. 특히 고체 전해질과 양극 핵심 소재의 설계, 합성을 통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과 셀 수명을 늘리기 위한 리튬 보호층 소재 개발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진교원 SK온 COO는 "하이니켈 기술로 입증된 SK온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이 대학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SK온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전무)와 김무환 POSTECH 총장이 18일 포항공과대학교 대학본부에서 '배터리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LG에너지솔루션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텍(POSTECH)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역량과 POSTECH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양측의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총 11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하여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월 연세대학교와도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넘어 실제 전기차용 현행 제품 개발과 밀착된 실용 기술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연세대 이차전지연구센터 산하에 실무협의기구인 '자동차전지 산학기술센터'도 설립한다고 밝혔다.

11일 삼성SDI가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삼성SDI
삼성SDI도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적극적이다. 11일 성균관대와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을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과 사람이므로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