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지스타 둘째날이 밝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만큼 개막식 당일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올해 지스타는 전면 오프라인 행사 개최를 예고한 만큼 참가사들은 벡스코 내부와 외부에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사 중 300부스 규모로 참가한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이를 향한 이용자 관심은 뜨거웠다. 넥슨이 출품한 신작을 볼 수 있는 자리에는 엄청난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개막 첫 날 넥슨 부스에는 1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찾아 게임을 플레이했다.
전면 PC플랫폼 시연대를 마련한 넷마블에도 신작을 향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글로벌 히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개발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tvN과의 협업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등을 직접 플레이하기 위한 대기줄도 길게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코스프레 행사를 개최했고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등 올해 출품작들을 직접 시연하기 위해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이 외에도 올해 13종의 신작을 공개한 그라비티,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개발 신작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 등에도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 위한 이용자와 게임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에도 수많은 이용자가 찾았다. 제2전시장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신작 ‘P의 거짓’으로 주목을 받은 네오위즈와 글로벌 히트 게임 ‘원신’을 서비스하는 호요버스, 서브컬처 신작 ‘승리의 여신:니케’를 서비스하는 레벨인피니트, 모바일 신작으로 처음 지스타를 찾은 플린트 등이 위치해있다.
우선 레벨인피니트 부스에는 지난 4일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승리의 여신:니케’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들과 게임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글로벌 게임쇼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네오위즈 부스에도 적지 않은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의 거짓 시연을 위해 이용자들이 부스를 찾았고 P의 거짓 개발을 이끄는 최지원 총괄 PD가 유럽 여행에서 영감은 받아 설치한 ‘피에타’를 촬영하는 이용자들도 보였다.
부산=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부산=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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