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 출품작만 13종…그라비티, 장르·IP 다양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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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9 09:51
그라비티가 올해 지스타에 참가하며 총 13종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가 아닌 새로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도 대거 포함돼 업계 관심을 모은다.

그라비티 게임 개발자들이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 송가영 기자
그라비티는 17일부터 열린 지스타 2022에서 다양한 장르와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헬로헬 ▲라그몬 마블 ▲라그몬 워즈 ▲카미바코 미쏠로지 오브 큐브 ▲위드 큐파 ▲시바 나이츠 ▲포레스토피아 ▲네크로보이:패스 투 이블쉽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리버 테일즈:스트롱거 투게더 ▲알터리움 시프트 ▲트와일라잇 몽크 ▲라그나로크 익스페리언스 위드 그라비티X더샌드박스 등이다.

신규 IP가 절반

모바일 신작 헬로우헬은 자칭 천사로부터 받은 성스러운 삽으로 땅을 파고 지옥을 탐험해 나가는 지하탐험 퍼즐 배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옥과 악마를 소재로 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풍 디자인과 SD 캐릭터 등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수집형 장르 특성을 살려 캐릭터 속성이나 스킬에 따라 던전 공략 방식이 다양하다. 공략을 완료한 던전은 소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반복 파밍의 스트레스와 지루함을 최소화했다.

헬로헬 개발을 이끈 강호연 PD는 "캐릭터 육성과 스킬 구성, 속성과 상성 등을 고려해 던전과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한 조합과 전략을 고민했다"며 "콘셉트 측면에서 악마라는 큰 틀 안에 각 지옥의 매력을 표현하는데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라비티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개발한 위드 큐파는 버추얼 펫 ‘큐파’를 육성하는 힐링 게임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애정도를 올릴 수 있다. 자신의 큐파 의상 꾸미기, 큐파 하우스 장식 등 버추얼 펫을 키우는 재미가 핵심 요소다. 다른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스템이 특징이다.

칸자키 요시카즈 총괄 PD는 "SNS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다른 이용자와 교류하는 콘텐츠가 포함됐는데 다른 이용자가 큐파를 어떻게 육성시키고 큐파 하우스를 장식했는지 등을 볼 수 있고 서로 친구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GGA가 개발한 신작 카마보코 미쏠로지 오브 큐브는 월드 크래프트 RPG 게임이다. 퍼즐, 배틀, 크래프팅 등 세가지 요소가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난이도로 개발돼 진입장벽을 낮췄다. 모바일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인디 게임 7종 선봬…인디 게임사 및 개발자 지원도 약속

그동안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PG 위주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한 그라비티는 올해 인디 게임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그라비티는 다양한 인디 게임을 꾸준히 발굴하고 인디 게임사 및 개발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알터리움 시프트는 두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그린 일본식역할수행게임(JRPG)이다. 개성이 뚜렷한 3명의 주인공 중 1명을 선택하면 된다. 내년 스팀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라비티는 향후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은 90년대의 레트로 감성이지만 시나리오는 현대적이다.

리버 테일즈:스트롱거 투게더도 내년 PC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된다. 컬러풀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특징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호기심이 많은 아기 고양이 ‘퍼플’, 장난 꾸러기 물고기 ‘핀’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인디 게임도 있다.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세계관과 몬스터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힐링 타이쿤 장르 게임이다. 원작 속 몬스터가 등장하며 건축, 모험, 의뢰 등을 통해 이그드라실 나무와 몬스터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안재광 개발총괄은 "동물의 숲을 벤치마킹한 게임은 아니다"라며 "평화로운 분위기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로직, 그래픽, 사운드 등 다방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몬스터와 인간이 서로 상부상조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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