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게임 산업 잘 모르지만…진출은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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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19 19:37
"게임 산업을 잘 모릅니다. 배워야 하는 자세로 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게임 산업은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걸 함축한 매력있는 산업입니다. 기술 역량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분명한건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게임을 결합해 영속성과 경쟁력을 가져가는데에 게임은 이제 뺄 수 없는 요소라는 겁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게임 산업 출사표다. 그는 19일 지스타 2022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사업의 의지와 진정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책임자(CEO),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참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의장 관점에서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모든 요소들이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다"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점유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숙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란 비전을 가진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중견 게임사인 플린트가 개발한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게임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호탄을 날렸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개발작인 인더섬 with BTS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이어 퍼블리싱 사업까지 진출한 것은 하이브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사업을 본격화했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함께 하이브 차원의 투자도 했다. 투자는 하이브가 직접 플린트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지원 CEO는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게임 IP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며 유저 경험의 스펙트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 박지원 하이브 CEO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하이브
하이브IM을 통해 서비스하게 될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은 80~90년대를 풍미했던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원초적 재미를 현대적인 트렌드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직관적인 2D 액션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는 하이브IM이라는 전담 조직을 통해 게임 산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일방적인 공급자가 아니라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이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던 회사에서 이제는 게임 사업까지 잘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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