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이통3사는 월드컵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KT는 대용량 국제 해저케이블을 통해 지상파3사에 현지 월드컵 촬영 영상을 전달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월드컵 경기 방송을 송출한다.

KT 2022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망 개통식 사진/ KT
KT 2022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망 개통식 사진/ KT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를 제공한다. 유료회원은 물론 무료회원도 생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 MBC, SBS 채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한 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월드컵 기간 중 생중계 외에 축구 및 스포츠 테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생중계한다.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스포키에 ‘2022 카타르관’을 신설하고 1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카타르관에서는 월드컵 경기 일정과 대진표,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포키의 AI 서비스 ‘익시(ixi)’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데, 22일 기준 4개 경기 중 21일 카타르·에콰도르 전과 잉글랜드·이란 전, 22일 세네갈·네덜란드 전 등 3개 경기의 승패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5월 카타르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된 KT는 더 적극적으로 월드컵 영상을 국내로 들여온다. 현지 촬영 영상을 대용량 국제 해저케이블을 통해 서울 국제통신센터로 전달해 지상파3사 시청자에게 끊김 없는 영상을 송출하는 책임을 맡았다.KT IPTV 서비스인 지니TV 가입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상일 KT 강북강원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KT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주관 통신사업자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담은 안정적인 고품질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