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과 시장성은 좋은데 아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기업도 있을 겁니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이 24일 IT조선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는 조성배 교수(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이경전 교수(경희대)가 참여했다.

김 원장은 올해 AI 대상 심사에서 기술성과 혁신성, 시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 기업들의 분야가 ▲데이터 ▲의료 ▲금융 ▲유통 등 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AI 대상이 처음 만들어진 2019년과 비교하면 참여 기업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인공지능 기술과 시장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대중화 시대가 급속히 실현되고 있고 어떤 분야 어떤 기업에서도 인공지능이 변화의 핵심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며 "수상자의 노력이 내년에는 우수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응원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분야를 대표하는 명성있는 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