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이 인공지능(이하 AI)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후원, 조선일보, TV조선, 조선비즈가 미디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AI 대상’이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장관은 홍진배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금 전 세계는 유례없는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디지털로 촉발된 문명사적 전환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고 경제, 사회 등 전면 혁신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대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홍진배 과학기술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 IT조선
홍진배 과학기술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 IT조선
이어 "정부는 9월 디지털을 활용한 인류의 자유, 인권 등 보편적 가치 확산과 디지털 혜택 공유를 제안한 바 있다"며 "글로벌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9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 전략과 관련해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산업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사회불편을 해소해 삶의 질을 형상할 수 있도록 AI를 일상 곳곳에 확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시간 원격서비스와 초실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이 가능한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보안혁신기술을 확보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디지털인프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2차 경제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디털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는데 AI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반도체·무선충전 등 규제혁신 방안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대한민국의 공동 번영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디지털기업들의 도전과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며 "정부도 AI 기업들이 비즈니스 과정에서 한계와 어려움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