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게임 사업 플랫폼을 모바일에서 PC로 확장할 전망이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모바일에 한정하지 않고 게임 플랫폼을 PC까지 확대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축소, 대형 PC 및 콘솔 신작 출시 등이 예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글로벌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은 922억달러(약 123조원)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하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PC게임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또 콘솔 게임 매출은 하락세지만 내년부터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넷플릭스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프라이 폭스’를 비롯해 넥스트 게임즈,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올해 모바일 게임 포트폴리오 및 사업 확장에 집중해 왔다. 핀란드에는 게임 스튜디오도 신규 오픈했다. 또 외부 개발사 인수, 자체 개발사 설립 등을 통해 연말까지 55개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목표도 밝혔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