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3분기 해외매출 전년比 43% 성장…해외 투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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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25 14:32
국내에서 2019년 본격적인 골프 열풍을 시작으로 골프 잠재인구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해 왔으며, MZ세대 골프인구 100만명 달성 및 국내 골퍼 수가 5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골프 산업은 여전히 활황 중이다.

골프존은 국내 호실적에 이어 글로벌 사업에서도 청신호를 울리며 순항 중이다. 최근 3년간 골프존 글로벌 매출액은 2020년 262억원, 2021년 519억원, 2022년 현재 3분기 누적 매출액 480억원을 기록 중이다.

골프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동기 누적 매출액인 343억원을 앞섰다. 2021년 총 글로벌 매출액인 519억원과 비교했을 때 이미 작년 성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프존은 매해 연도별, 분기별로 글로벌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개, 중국 200여개, 미국 100여개, 베트남 30여개 및 기타 국가 90여개로 82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향후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골프존 코네티컷점. / 골프존
골프존은 올해 4분기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의 골프 인구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상업용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Xgolf, Topgolf Swing suite, 5Iron, Puttshack, Puttery 등의 회사가 매장수를 늘려가며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투자 플랫폼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X-golf는 84개, Topgolf Swing Suite는 103개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골프재단 NGF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 시장의 골프 인구 증가 추세는 현재 진행형이며, 국내 MZ세대 및 여성 골퍼 유입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여성과 주니어 신규 골퍼 중심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특히 팬데믹 이후 off-course로만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골프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골프시뮬레이터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온라인으로 스크린 골프 하드웨어 판매를 시작한 골프존은, 미주시장의 사업 확대를 위해 3분기 골프존 아메리카(GOLFZON America Inc) 주식 110억원을
추가취득 하기도 했다.

오는 4분기에는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트룬과의 합작 매장인 골프존 소셜 매장 1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2023년을 목표로 미국 중심부인 멘하탄 지역에 골프존 소셜매장 3개점 및 GDR시스템을 활용한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 레인지 2개점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 골프 선수 전문 육성기관인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와 함께 미국의 골프 연습장 시장 진출을 위한 골프존 레인지 출점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골프존 코네티컷점. / 골프존
중국 시장의 경우 2021년 독자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조인트벤처 출자 및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데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천진에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골프존은 북경, 상해, 심천과 함께 중국 내 총 4개의 거점 직영매장을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골프존은 일본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TWOVISION, GDR PLUS, WAVE PLAY 등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직영점을 포함해 37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골프존측 설명이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스크린골프를 넘어 필드 골프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회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온 골프존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제 전환 및 적극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21년부터 신규 사업 모델 론칭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 골프존은,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골퍼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맞춰 골프통합앱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골프장 사업 등의 분야의 투자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의 2020년 매출액은 298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이며 2021년 매출액 4403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회사 캐시카우인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가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21년 기준 플레이된 라운드 수가 7000만 라운드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라운드 수를 경신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공시를 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761억원,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1% 증가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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