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은 애니 '위시'… 스타워즈 주연 이정재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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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30 17:33 | 수정 2022.11.30 18:29
월트디즈니가 2023년 설립 100주년을 맞아 산하 브랜드들의 전략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30일 디즈니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열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모션픽쳐프로덕션, 루카스필름, 픽사 등 산하 브랜드 콘텐츠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위시(WISH), 이와주(Iwaju) 스틸컷. /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100주년 기념 ‘위시’와 ‘이와주’ 제작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위시(WISH)’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위시는 별똥별의 탄생 이야기를 그린다. 오스카상 수상자 아리아나 드보스가 17살의 주인공 ‘아샤’를 연기한다. 연출은 크리스 벅 감독과 폰 비라선톤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시는 2023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이와주(Iwaju)는 디즈니가 아프리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처음으로 협업하는 디즈니 첫 아프리카 배경 애니메이션이다. 이와주는 나이지리아 쿠갈리 미디어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와주는 2023년 디즈니 플러스 공개를 앞뒀다.

제니퍼 리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나이지리아의 애니메이션 회사가 디즈니와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것을 읽었다"며 "이들을 만나보니 풍부한 이야기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편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내용이 좋아 작업을 계속하면서 특별한 프로젝트가 됐다"며 "6개 대륙 모두에서 이와주 제작에 참여할 만큼 양사 모두가 ‘이와주’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모션픽처프로덕션 ‘인어공주’ 스틸컷. / 월트디즈니
인어공주·무파사·피터팬 등 2024년까지 실사영화 라인업

디즈니의 2023년 실사영화는 5월 ‘인어공주’로 시작한다. 인어공주 ‘에리얼’은 할리 베일리가 맡았다. 흑인인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가 원작 속 붉은 머리에 흰 피부인 에리얼과 달라 일부 누리꾼들이 거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즈니는 할리 베일리의 에리얼을 자신하는 모양새다.

숀 베일리 디즈니 모션픽처프로덕션 대표는 "할리 베일리는 뛰어난 배우이자 노래 실력을 가졌다"며 "캐스팅 당시에도 감독이 보통 2~3명 정도의 후보군을 추천하는데 이번에는 할리 베일리 한명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감독을 믿고 스크린 테스트를 진행한 날을 잊을 수 없다"며 "할리 베일리는 완벽한 에리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헌티드 맨션’, ‘피터팬과 웬디’도 2023년 공개 예정작이다. 2023년 8월 개봉 예정인 헌티드 맨션은 초자연적인 거주자들을 집에서 내보내기 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피터팬과 웬디는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실사화한 영화로 2023년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 예정이다. 피터팬은 알렉산더 몰로니, 에버 앤더슨이 웬디를 맡았다. 주드 로가 후크 선장을, 야라 사히디가 팅커벨을 연기한다.

실사영화는 2024년 라인업도 공개됐다. 2024년 7월 개봉 예정인 ‘무파사: 더 라이온 킹’은 ‘무파사’의 탄생 배경을 다루는 ‘라이온킹’ 프리퀄 영화다. 어린 무파사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2024년에는 디즈니의 첫 번째 공주인 ‘백설공주’ 실사영화도 나온다. 디즈니는 백설공주 영화에서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 재해석을 추구한다. 백설공주 역할은 레이첼 제글러, 여왕 역할은 갤 가돗이 맡았다.

루카스필름 ‘인디아나 존스5’ 스틸컷. / 월트디즈니
이정재 출연 ‘애콜라이트’-‘인디아나존스5’ 등 선보이는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루카스필름도 2023년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루카스필름은 먼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3에 스타워즈 팬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또 로자리아 도슨이 연기하는 ‘아소카 타노’의 단독 드라마 ‘아소카’도 2023년 선보인다. ‘스타워즈: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의 두 번째 시즌과 ‘스타워즈: 비전스(Visions)’ 두 번째 시즌 ‘볼륨2’도 2023년 초 공개된다.

이정재가 주연으로 발탁된 ‘스타워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도 루카스필름의 신작이다. 이정재는 이날 영상으로 "루카스필름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게 됐다"며 "드디어 디즈니 가족 일원이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루카스필름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신작도 2023년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스틸컷. / 월트디즈니
픽사 "100년 뒤에도 찾는 영화 만들고 싶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피트 닥터 픽사 최고창의력책임자(CCO)의 인사로 발표를 시작했다. 피트 닥터 CCO는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즐거움, 놀라움을 선사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오늘날에도 영향력이 있지만 100년 뒤에도 많은 이들이 찾는 영화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즈니·픽사의 2023년 첫 작품은 6월 16일 개봉 예정인 ‘엘리멘탈’이다. 엘리멘탈은 1970년대 고향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간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을 배경으로 한다. 불 같은 여자 앰버와 물 같은 남자 웨이드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피터 손 엘리멘탈 감독은 "엘리멘탈은 기획 초기부터 희생이나 위험을 감수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사랑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엘리멘탈의 뒤는 2023년 가을 공개를 앞둔 ‘윈 오어 루즈’가 잇는다. 윈 오어 루즈는 픽사 최초의 오리지널 장편 시리즈다. 같은 시간대 다른 주인공 시점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울러 디즈니·픽사는 2024년 여름 ‘인사이드아웃 2’를 개봉할 예정이다. 인사이드아웃2는 ‘인사이드아웃’의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라일리의 머릿속을 여행하는 이야기다.

싱가포르=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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