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세계 곳곳에서 개최한다. 이에 글로벌 검은사막 이용자 관심이 뜨겁다.

펄어비스는 12월 9일 ‘유럽 VOA(Voice of Adventurers)’를 시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 in LA’, ‘검은사막 오사카 팬미팅’ 등이 연달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칼페온 연회’, ‘하이델 연회’ 등 굵직한 연례 행사를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현지에서도 이용자 행사를 열어 왔지만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건 이례적이다. 특히 신규 개발 소식이 처음 발표되는 ‘칼페온 연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펄어비스는 최근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이용자와의 대면 만남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7월 ‘VOA 서울’ 행사에서는 밤까지 검은사막 개발진들이 행사장에 남아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느낀 열기는 글로벌에서 개최할 행사들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유럽 VOA는 네덜란드 중세시대 성에서 개최하고 미국 칼페온 연회 직후 애프터파티를 여는 등 현지 문화를 고려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와의 만남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어진다.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는 오는 10일 펄어비스 신사옥 ‘홈 원’에서 처음 열고 일본 오사카에서 검은사막 GM이 참여하는 팬미팅을 진행한다. 연례 행사 외에도 실시간 Q&A 방송 ‘심야 토크’,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밋앤그릿’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향후에도 현지 행사와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