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을 위한 준비 자세인 ‘스쿼트’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파수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2023년의 전략 키워드로 ‘스쿼트(squat)’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쿼트는 ‘도약을 위한 준비 자세’를 의미한다. .

조규곤 파수 대표 / 파수
조규곤 파수 대표 / 파수
조 대표는 "지난해 파수는 동남아시아에서 목표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고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회사 스패로우는 견고하게 성장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2023년은 국제 정세와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대표는 격랑의 새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위기를 뛰어넘고 기회를 잡는 준비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파수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를 확대할 예정이다. 어떤 규모의 고객이든 관계없이 쉽고 유연하게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파수는 2022년 제시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플랫폼 전략도 올해 이어간다. 주요 사업 분야인 데이터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터프라이즈 협업 부문 플랫폼 전략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파수는 스쿼트의 일환이자 지속적인 성장 속의 질적인 변화를 꾀한다. 조직 내 각 부문별로 전문가조직(CoE)을 운영한다. 파수의 CoE는 주요 모범 사례를 선정해 표준화, 교육 및 전파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조직을 변화하는 구심적 역할을 한다.

조규곤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 테크 기업은 혼란에 파졌지만, 파수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격동의 2023년에도 성공의 경험을 내재화해 준비된 자세로 장애물을 뛰어넘고 기회를 잡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