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에서 모빌리티 분야를 맡게 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사장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출범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롤스로이스,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보스 판매사업을 담당하며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는 사업 구조 재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 인증 중고차 확대 ▲ 온·오프라인 역량 겸비 ▲ 사업 카테고리 확장 ▲ 신사업 진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가 4세이자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담당한 이규호 사장과 BMW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