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로앤굿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 로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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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프링벤처스, 나우아이비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한빛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로앤굿은 지난해 7월 미래에셋벤처투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1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앤굿은 여러 변호사의 제안서를 받아 고객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2년 만에 200만명쯤의 이용자가 4만건 이상의 사건을 의뢰했다. 착수금 규모는 1400억원쯤이다. 비대면 변호사 선임율은 40%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굿은 다른 국내 리걸테크 기업과 달리 의뢰인을 위한 법률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대면 선임 서비스를 통해 일반 소비자가 충분한 법적 도움을 받으며 법률시장 파이 자체가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