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1일 자사 ‘커스텀미(CUSTOM.ME)’ 브랜드를 통해 신제품 ‘비스포크 에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100만여건의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접목된 차세대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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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에센스’는 ‘커스텀미 플러스’ 앱과 ‘커스텀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 또는 웹사이트의 피부 분석 페이지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즉각적으로 주름, 색소 침착, 모공, 홍반(민감도) 등 피부 상태를 분석한다.

이후 평소 피부 고민이나 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에 응답을 마치면, 피부 상태를 고려한 두 가지 효능 성분과 피부 타입 및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제형을 조합해 주문 후 조제된다.

주문 과정에서 측정한 모든 데이터는 개인별 피부 분석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후 4주간 1대 1 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이 다양해지면서 본인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는 스킨케어 유목민들을 위해 해당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