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전 임직원에게 2022년 성과급으로 연봉의 41%를 지급한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에 2022년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의 820%로 결정해 3일 전 구성원에게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기준급 820%는 연봉의 41%쯤이다.
SK하이닉스는 1월 중순 지난해 하반기 PI를 기본급의 100%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올해 첫 시행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성원에게 자사주 1년 보유시 참여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는 약속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자사주 49만5472주(처분예정금액 449억3931만400원)를 장외처분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는 2012년 3분기(240억원 영업손실) 이후 10년만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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