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시작되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혜택을 통해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고객 수요를 잡는다. 사전예약 기간에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 모델 반납 시 보상 최대 금액인 15만원을 보상해주는 형태다. S펜을 내장하고 역대급 성능을 갖춘 갤럭시S23 울트라에 해당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가장 큰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사전 판매를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부터다.

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 이인애 기자
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S펜을 내장한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 이인애 기자
S펜이 내장 된 ‘갤럭시S23 울트라’와 ‘갤럭시S23 플러스, ‘갤럭시 S23’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각 모델 별로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차별화된 컬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한 전용 모델을 선보인다. 갤럭시S23 울트라 256GB와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까지 4가지 색상을, 갤럭시S23 플러스와 갤럭시 S23은 그라파이트, 라임의 2가지 색상을 추가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고객들이 받는 가장 큰 혜택은 ‘신제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전예약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17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 멤버스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풍성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갤럭시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본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S23 시리즈 512MB 모델은 사전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512MB가 최대 용량이지만 울트라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1TB 모델을 196만 24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256MB와 512MB 모델은 모두 12만원쯤의 가격차가 있지만 갤럭시S23 울트라 512MB 모델은 172만 400원, 1TB 모델은 196만2400원으로 24만원쯤의 가격이 차이난다.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1월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홈 허브이자 무선 충전 패드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 제공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특히 울트라 모델 사전예약자에게는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갤럭시 워치5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한다.

갤럭시S23 시리즈 구매 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하는 ‘트레이드인’ 행사도 7일부터 3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여기서도 기존 노트 계열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노트10 ▲노트9 시리즈 등은 모두 추가 보상으로 최대 금액인 15만원을 다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정 스팟이 아닌 지역 전체의 문화를 경험하는 ‘로컬 투어’ 트렌드에 맞춰 성수, 홍대 등 MZ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에서 새로운 형식의 클러스터형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존을 마련한 것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S23시리즈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사전 예약 구매를 통해 갤럭시를 누구보다 먼저 가장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