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갤럭시S23 사전개통
대리점 방문 없이 ‘eSIM’ 개통도 가능
7일부터 시작된 이동통신3사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결과 프리미엄 제품인 울트라 모델의 판매량이 전체 중 50%를 넘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7일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개통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통사는 512기가바이트(GB) 단말기를 256GB 제품 가격에 판매한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사전예약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AP(퀄컴이 만든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탑재한 것과 2억화소에 달하는 향상된 카메라 성능 등이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전예약으로 미리 단말기를 전달 받은 고객은 14일부터 기존 사용하던 유심(USIM)을 새 기기에 삽입한 후 바로 개통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방식의 이심(eSIM) 개통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사전개통에 맞춰 ‘eSIM 셀프 기기변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갤럭시 기종을 사용하던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 eSIM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대리점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객 스스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고객은 업데이트 된 ‘푸시 알림 eSIM 추가 기능’으로 개통된 eSIM을 고객센터 또는 QR코드 스캔을 거치지 않고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eSIM 셀프 기기변경 기능은 ‘One UI 5.1’ 버전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갤럭시 단말 이용 고객이 갤럭시S23으로 기기변경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