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베트남 개발자 콘퍼런스’가 14~1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 1층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MOR Software JSC, CMC Global, BeetSoft, AgileTech 등 유명한 베트남 개발 아웃소싱 업체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행사에는 베트남 개발자들과 실제 협업을 하여 앱을 개발 중인 에이비씨스튜디오 등의 한국 기업들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외국인 개발자 매칭 및 H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슈퍼코더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MOR Software JSC,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수상 모습. / MOR Software JSC
MOR Software JSC,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부문 "Sao Khue Award" 수상 모습. / MOR Software JSC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개발자 현황 등 외국인 개발자 고용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후 행사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베트남 개발 업체 직원들과 1:1 미팅을 가지는 시간이 주어진다. 평소 궁금했던 외국인 개발자 고용이나 이와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 등에 대한 궁금점을 직접 해소할 수 있다.

한국 기업에서 개발자 채용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기술 스펙을 제공하면, 업무일 기준 1주일 후에 해당 업무에 적합한 후보자들의 이력서를 선별해서 받아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후보자들과 인터뷰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베트남 개발 업체들은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을 고용해 한국 고객사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개발 아웃소싱 업체들은 지난 10년 이상 미국, 유럽,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업을 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고, 일반적인 웹·앱 소프트웨어 개발과 블록체인, IoT, ML,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명 한국 기업들의 경우, 이미 베트남에 직접 사무실을 오픈하고 베트남 개발자들로 개발팀을 조직해 운영하는 추세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베트남 개발자 콘퍼런스’를 검색하면 콘퍼런스 내용 확인 및 사전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