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지난 22일 연례 셀러(판매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내 판매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4대 전략적 우선순위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생방송도 진행했으며, 국내 판매자, 정부 관계자 등 총 2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지난해 훌륭한 성과를 낸 판매자에게는 ‘아마존 탑 브랜드 셀러 어워드’를 시상했다.

또한 이날 아마존 셀러 파크(Amazon Sellers Park) 파일럿 프로그램이 처음 공개됐다. 해외 판매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판매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아마존 입점 여부와 관계 없이 트레이닝에 참여하거나,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오는 3월 서울에서 시작된다.

이어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4대 전략적 우선순위로 ▲브랜드 신규 론칭 지원 ▲확장 잠재력 보유 셀러 대상 전략계정 서비스 제공 ▲정부 기관과 서비스 제공 업체와의 협력 강화 ▲셀러 대상 아마존 서비스 및 프로그램 활용 교육 강화 등을 발표했다.

특히 전략계정 서비스는 사업 확장에 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 진단, 시장 동향, 사업 기회 등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과 브랜드들은 더 이상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K-브랜드로 전 세계적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국내 판매자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많은 한국의 브랜드와 제품들을 알리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아마존을 통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판매자는 1만명 이상이다. 이들은 지난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이뤘는데, 특히 인도, 호주,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의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