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노(중성미자) 활용 첨단 에너지 사업을 한국이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뉴트리노 에너지그룹은 슈바르트 CEO(최고경영자)가 2024년 하반기 한국에서 발전 패널을 시험 생산, 2029년까지 30GW(기가와트)규모로 양산을 시작해 매년 300G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뉴트리노 발전패널. / NVTIK
뉴트리노 발전패널. / NVTIK
뉴트리노 발전패널은 뉴트리노를 이용해서 전기를 발생 시키는 패널로, 햇볕이 있는 낮에 제한 된 시간에만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과 달리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 독일 뉴트리노 에너지그룹은 이와 같은 뉴트리노 발전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뉴트리노 에너지그룹 CEO인 슈바르트 박사는 뉴트리노 발전 패널 응용 제품 연구 및 중점생산기지로 한국을 선정, 한국에 자회사로 ‘NVTIK(Neutri novoltaic Technologies & Industries Kore)’를 설립하고 10억 유로(1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NVTIK는 뉴트리노 에너지 그룹이 보유한 모든 관련특허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30년간 한국 및 동남아의 관련제품의 독점생산 및 판매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NVTIK 관계자는 "이번 뉴트리노 패널 세계 생산기지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한국은 청정에너지 선도국가가 됨은 물론 반도체에 이어 미래 캐시카우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며 "이틀 통해 미래 첨단 에너지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소중 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