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최근 지진으로 피해가 극심한 튀르키예에 지진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에 지원할 재난구호물품을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지역에 지원할 재난구호물품을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뉴스1
문체부는 5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운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138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나눔 실천에 공직자들이 앞장서는 취지에서 문체부 본부, 19개 소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자발적 모금을 추진해 마련했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자유·연대 정신에 따라 국내외 재난 극복과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6.25 전쟁 파병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데 함께해 준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만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