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메타랩이 AI 전문기업인 콕스웨이브로부터 이미지 생성 AI 기술의 연구·개발, 사용 관련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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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은 자회사 산돌메타랩이 콕스웨이브로부터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폰트 플랫폼 사업과 접목해 종합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9일 밝혔다.

산돌메타랩이 확보한 기술은 ▲문자를 입력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이미지를 입력해 고도화된 이미지를 검색·생성하는 이미지 투 이미지(image-to-image) ▲이미지를 편집하는 이미지 인페인팅(Image Inpainting)이다.

산돌이 이전부터 추진해 온 산돌구름 AI 서비스 다각화의 일환이다. 이에 올해 2분기 내에 자사 플랫폼 산돌구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산돌은 산돌구름에 이미지 생성 AI를 더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편하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돌구름은 산돌이 2014년 선보인 국내 최초 구독형 폰트 플랫폼이다. 산돌구름은 현재 14개 언어 2만7000여종의 폰트를 제공한다.

산돌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검색, 추천 등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일반인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산돌이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이번 인수 기술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 생성 기술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