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5톤 트럭에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폴더블 OLED 등 자사 최신 제품을 싣고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채용 프로모션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까지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제품 전시, 회사 설명회, 채용 상담 등을 하는 '디스플레이 데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Display Day'행사에서 학생들이 QD-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카이스트에서 진행한 'Display Day'행사에서 학생들이 QD-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5톤 트럭을 바퀴 달린 쇼케이스 무대로 개조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인 77인치 QD-OLED TV와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등 다양한 미래형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 인재들에게 기술 비전을 직접 소개한다.

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신학기 개강을 맞이한 신입생과 재학생이 로드쇼 차량을 찾아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을 둘러보고 채용 담당자들과 회사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도권과 주요 거점 대학 18곳에서도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는 가운데 현재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업 희망자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