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베트남관광청과 티엔민그룹(TMG) 그룹이 한국과 베트남 시장의 관광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관광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 교류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3월 1일 하노이 플라워 가든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TMG그룹 CEO인 쩐 쫑 끼엔(Tran Trong Kien) 회장과 주한 이창근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 이종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사무총장, 차세영 콘돌 대표, 이유진 WKBK(완캐비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창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왼쪽), 쩐 쫑 끼엔 TMG Group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 중이다. / 주한 베트남 관광청
이창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왼쪽), 쩐 쫑 끼엔 TMG Group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 중이다. / 주한 베트남 관광청
콘돌은 벤처기업으로 콘돌의 자회사인 베트남 소재의 콘돌 테크가 이번 업무협약식의 주관을 맡으며 ▲관광 교류 발전 협력 ▲공동체·협의체 구성 및 참여 ▲컨퍼런스 주관 및 주최 ▲컨소시엄 구성·모집 등 관광 사업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담당 및 참여를 밝혔다.

TMG 그룹은 1994년에 설립된 아시아의 대표적인 통합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그룹 중 하나다.

주요 사업으로는 호스피탈리티, 온라인 여행사(iVIVU), 크루즈, 전세 항공 서비스 등 자체 소유 호텔과 리조트에 매년 20만명 이상의 VIP를 유치하고 있으며 iVIVU OTA 플랫폼은 연간 백만 건 이상의 결제를 처리, 5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 TMG 그룹의 MOU는 미디어, 캠페인, 세미나 컨퍼런스, 전시회 및 기타 공동 활동과 같은 공동 주최 행사를 콘돌과 함께 양국간의 관광 진흥 및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쩐 쫑 끼엔(Tran Trong Kien) TMG그룹 회장은 "2022년 베트남을 방문한 3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들이 큰 점유율을 차지한다"며 "TMG 그룹은 3만~5만명의 한국인 손님들을 베트남에서 맞이하고 우리가 소유한 고급 제품과 VIP서비스를 사용해 베트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VIP 서비스를 제공해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창근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는 "TMG그룹과 주한베트남관광청 간의 협력 관계가 관광을 촉진하고 베트남과 한국 양국 간의 관광 및 무역 등 여러 분야의 교류가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지원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의 협력을 통해 야기될 양국 간의 교류 협력 사업은 미래 30년의 장래가 비약적인 발전과 영원히 지속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누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