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에이아이스페라가 NHN재팬 B2B 사업 자회사 NHN 테코러스와 일본 현지 디스트리뷰터(유통회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아이스페라는 NHN 테코러스를 통해 대표 제품인 크리미널 아이피 공격표면관리 솔루션(Criminal IP ASM)과 Criminal IP FDS에 대한 일본 현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NHN 테코러스는 도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기준 3300개 이상(누적)의 기업 클라우드 활용 지원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IT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이번 NHN 테코러스와의 일본 현지 디스트리뷰터 계약 체결을 통해 에이아이스페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일본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일본에서 크고 작은 조직을 대상으로 공급망, 원격근무, 취약점 대책 정보 공개 등의 보안 취약 지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두 제품은 일본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에이아이스페라의 Criminal IP ASM은 AI를 활용해 공격 표면에 노출돼 있는 IP 주소와 도메인 등 IT 자산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SaaS형 보안 솔루션이다. Criminal IP FDS는 IP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감염되거나 우회한 IP를 통해 비정상적 접속과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악성 유저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