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0일부터 4일간 열리는 GDC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해 게임 제작부터 운영, 성장 등 게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티는 21일 자사의 최신 기술과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앤드류 보웰 유니티 제품 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2023년 유니티 로드맵’ 세션에서 유니티의 새로운 기술을 공개한다. 구스타보 카스트로 유니티 테크니컬 아트 매니저는 ‘게임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팁’ 세션을 통해 초기 프로토타이핑에서 확장, 배포에 이르기까지 유니티를 활용해 게임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23일에는 마크 쇼너글 유니티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가 ‘초현실적인 실시간 캐릭터 생성’을 주제로 연사에 나서 유니티 엔진 기반 버추얼 휴먼 사례를 선보인다. 또 국내 버추얼 휴먼 기업 온마인드의 신규 프로젝트 ‘Y’와 ‘T.K’를 최초 공개한다. Y와 T.K는 유니티의 디지털 휴먼 2.0 패키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유니티는 라이브 시연을 통해 유니티 지바 페이스 트레이너, 헤어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 2인 개발사로 시작한 세컨드 디너의 액션 수집형 카드 게임 ‘마블 스냅’의 출시 과정 사례, 유니티의 클라우드 빌드와 리포트 컨피그 서비스 등을 활용한 니프티 게임즈의 ‘NFL 클래시’·’NBA 클래시’ 등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유한다.

유니티는 이 외에도 단독 부스 내에 제작자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가상현실(VR) 1인칭 슈팅게임(FPS) ‘브리쳐스’, 복싱 게임 ‘언디스퓨티드’, 아케이드 슈팅 게임 ‘데스 카니발’ 등 유니티 기반 최신 프로젝트 데모를 선보인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