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현지 정부 및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와 MOU를 체결했다./ 화웨이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와 MOU를 체결했다./ 화웨이
화웨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들이 e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협력을 촉진하고, 통신 기술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첨단 솔루션들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비반 2023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CT 솔루션, 친환경 디지털 파워 등 다수의 혁신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간소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스마트 오피스, 디지털 에너지 및 협업 생태계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도 진행했다.

화웨이는 2월말 열린 MWC 2023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의 5.5G 혁신과 F5.5G로의 진화를 지원하는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당시 화웨이는 ‘자인 KSA’(Zein KSA)와 손잡고 ‘5.5G 시티’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5.5G로의 진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개인·기업·정부 고객 대상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5.5G 발전에 기여하는 선구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에 명시된 국가 디지털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리치 펑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는 이통사를 위해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품질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화웨이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