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성남산업진흥원과 인디 게임 공모전 ‘2023 인디크래프트’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다양한 인디게임을 육성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열린 행사다. 올해는 B2B에 특화된 글로벌 컨퍼런스 형태의 게임쇼로 열린다. 70여개 글로벌 게임 콘텐츠 전시 부스와 중소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게임 개발, 마케팅, 보안, 투자 등 내용으로 구성한 강연 프로그램,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참가사를 확대하고 네트워킹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국내는 일반 부문과 챌린저 부문으로 나뉜다. 일반 부문은 게임을 개발하는 개인과 팀, 기업 등 누구나 장르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협회는 50여개 우수 개발사를 선정해 전시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챌린저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대학생 게임 개발자만 참여 가능하다. 10개 내외의 개인과 팀을 선정해 오프라인 전시 참여와 지원을 돕는다.

해외 부문은 약 20여개의 글로벌 인디 게임 개발사를 모집한다. 국내 진출을 위한 단순 전시 참여와 한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사업화도 지원한다. 게임 개발 외에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게임사를 위한 '올 인 원' 마케팅 패키지를 제공하고 진단 멘토링, 네트워킹 데이, 글로벌 커뮤니티데이,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