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경영진과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새로운 행동양식 '뉴 CoC(New Code of Conduct)'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즈' 통합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한 'We Do Green Technology' ESG 숏폼 영상 / SK하이닉스
'2021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 어워즈' 통합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한 'We Do Green Technology' ESG 숏폼 영상 / SK하이닉스
뉴 CoC에는 회사의 핵심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공유하고 공감해 더 큰 발전을 하자는 의지가 담겼다. 뉴 CoC는 ▲한 단계 높은 기준으로 행동 ▲데이터로 소통하고 해결 ▲서로 연결해 협업(원팀) ▲더 쌓고 더 작게 하고 더 저장 ▲고객보다 먼저 준비하고 신속하게 움직인다 ▲어려울 때 잘하고 디테일에 강한 것이 실력 등 6개 행동양식으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는 경영진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업문화의 강점과 개선점을 방대하게 모았다.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태도, 언어, 표현 단어 등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후 사내 다양한 계층과 세대 간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사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뉴 CoC 소통도 구성원 참여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일부터 19일까지 구성원이 직접 만든 15초 이내의 숏폼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는 사내방송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부사장은 "사내 모든 세대 구성원이 뉴 CoC에 공감할 수 있도록 숏폼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실제로 젊은 세대가 새로운 행동양식에 대해 어떻게 공감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직접 말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각을 서로 공유할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구성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