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에스지는 자원순환 재활용을 위한 무인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 판매 및 설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이에스지가 전개 중인 재활용품 자동 수거기 판매 및 설치 사업은 보상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소배출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 및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재활용 플랫폼 사업이다.
페트이리와는 압축형이 아닌 파쇄형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플레이크 상태로 저장해 압축형보다 부피를 줄여 보다 많은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거와 동시에 즉시파쇄를 통한 플레이크 저장과 운송이 함께 이뤄져 현행 재활용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플레이크는 이후 재활용 과정을 통해 의류, 가방, 모자, 신발 등으로 재생될 수 있는 원료로 재탄생 한다. 또한 투명 페트병을 투입할 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사용자가 투입하는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네이버페이 상품권으로 전환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하다. 이외에 페트병 1개당 블록체인 기반 환경포인트인 그린에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이밖에 충청북도 제천에 공장을 인수, 플레이크에 대한 수거 및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이에스지는 세척 및 선별작업 등 고품질 플레이크 생산에 주력할 전망이다.
인이에스지 관계자는 "최근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경기도회가 자원순환 실천운동의 한 부분인 투명페트 회수기 보급사업에 동참함으로써 재활용 및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정착 및 활성화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부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