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제1회 한중 국제 메타버스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중 국제 메타버스 학술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
한중 국제 메타버스 학술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
칭화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메타버스 시대를 함께 건축하다,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시대’를 주제로 열렸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과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연구원 등과 중국의 칭화대학교, 퉁지대학교, 난카이대학교, 난징대학교, 베이항대학교가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메타버스 시대, AIGC(AI Generative Content)와 디지털 문화산업발전’, ‘AIGC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전략’, ‘가상현실로서 메타버스, Interaction is the Foundation’, ‘XR을 활용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소개’, ‘메타버스 속 가상인간의 상호작용’, ‘메타버스 내 AI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최고 전문가와 학자를 초청해 메타버스와 AIGC 분야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올 가을 서울에서 세계 유수 대학과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퀄컴, 로블록스, 유니티 등 산업계와 미국과 중국의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연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칭화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전문위원회를 꾸린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중국 통신사 ‘연통’, 중국의 인터넷 기술회사 ‘왕이’ 등 중국의 메타버스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의 메타버스 관련 대학과 교류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 lees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