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FIFA 월드컵 후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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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5.26 09:05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오른쪽)과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왼쪽)이 5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5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지안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최고 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며 오는 7월 개최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앞으로 8년 동안 FIFA 주관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켜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 역시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한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FIFA 파트너십 연장으로 축구계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오랜 기여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FIFA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지지와 후원을 보여준 현대차그룹과 FIFA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그룹과 FIFA가 함께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해 새로운 감동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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