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버전이 31일 오전 약 5분간 먹통이 됐다가 복구됐다. 이날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하자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면서 동시 접속자가 폭주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41분쯤 "오전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 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낸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로인해 네이버 메인 화면에 접속하면 "네이버 홈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뜨며 5분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네이버 접속은 정상화된 상태다. 네이버 측은 트래픽 량 등 일시적 서버 장애를 일으킨 구체적 원인에는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