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에서 5월 한 달 동안 여름 패션 상품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9일 발표한 5월 모아차트에 따르면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에서 홈쇼핑모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상위 10개 중 6개는 패션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모아차트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패션 상품은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한 ‘신미사 바로 슬리퍼’가 차지했다.

5월 모아차트.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홈쇼핑 판매량 톱10. / 버즈니
5월 모아차트.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홈쇼핑 판매량 톱10. / 버즈니
남성 패션 상품도 구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 동안 남성의류 구매 1위
상품으로 신세계쇼핑에서 방송한 ‘브이컷 남성 린넷 카라니트가 선정됐다. 총 3개 상품이
5월 홈쇼핑모아 이용자 구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버즈니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국내 모든 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판매하는 남성 패션 상품의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했다.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모바일 홈쇼핑에서 과일을 대량 구매하는 수요도 꾸준했다.

5월 모아차트에서 식품 부문 판매 1위는 신세계쇼핑에서 방송한 ‘남독마이 햇 생망고’가 차지했고, 신선식품 부문에서는 NS홈쇼핑에서 방송한 ‘프리미엄 국내산 꽃게장 세트’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아차트 조사 대상 홈쇼핑사는 총 18곳으로 GSSHOP,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사 7곳과 GS MY SHOP, 신세계TV쇼핑, CJ온스타일 플러스, 롯데OneTV, NS샵플러스, SK스토아,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쇼핑엔티, W쇼핑 등 T커머스 11곳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