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에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비니 권순빈 선수는 4월 종료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에서 소속 팀 덕산 이스포츠의 오더를 맡아 승리를 이끈 선수다. 티지 김동현 선수는 총 2번의 대회 MVP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PMPS 2022에서 디에스 게이밍 소속으로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파비안 박상철 선수는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 선수로 PMPS 2022에서 팀 주장으로서 4관왕을 달성했다. 씨재 최영재 선수는 최상위 글로벌 대회인 202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윤상훈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다. 윤 감독은 2019년 선수로 데뷔, 2020년 코치로 전향했으며 디에스 게이밍 소속으로 총 3번의 PMPS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지난해부터는 농심 레드포스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공식 사전 대회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 참가할 예정이다. 총 44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 성적에 따라 각 국의 아시안 게임 그룹 배정이 결정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경기는 중국 마카오에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및 공식 틱톡에서 중계된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