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
크리스 리코미니·드미트리 리아보이 지음 | 장현희 옮김 | 376쪽 | 책만 | 2만5000원

뭔가를 배우고 나서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순간,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감정이 들기 마련이다.

"드디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됐다! 그런데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오늘 우리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다. 뭐부터 가르쳐야 하지?"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가서 코드를 작성하는 바로 그 순간에 필요한 공학적인 지식이나 실무 팁을 다룬 책이 나왔다.

‘필독!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는 대학교나 학원에서 알려주지 않지만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구성했다. 기술 전문성 이외에도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며, 동료들과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앞선 선배의 조언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총 14장으로 펼쳐진다. 코딩, 설계, 배포, 코드리뷰, 테스트, 기업문화, 협업, 경력 개발 등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에 따라 현업 실무를 다룬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규 입사자나 팀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력 개발자 모두를 위한 필독 가이드다.

이 책은 페이팔, 링크드인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현업 개발자로 일한 크리스 리코미니와 클라우데라, 트위터 등에서 일한 드미트리 리아보이가 공동 저술했다. 이들 저자들이 IT현장에서 일하며 겪었던 에피도스와 경험담을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