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만 끝나면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많은 이들은 휴가지에 대해 대한 사전 자료 분석을 치밀히 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또 여름휴가다. 이럴 때 내가 가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이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난관을 극복할 수도 있다.

지난 SKT, LGT에 이어 KT의 서비스를 알아보도록 하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네스팟 (NESPOT)

설 연휴 귀성길에 급하게 인터넷을 할 일이 생긴다면? KT의 무선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을 활용하면 본인의 노트북과 PDA(스윙폰)에서 신속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고속도로 중간에서 지도, 행선지 주변의 주요 시설물 등을 검색하거나, 회사에서 급한 업무로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네스팟존에서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다.

애플 iPoD 터치 이용 고객은 월 3천원으로 댁내 AP나 전국 13,000여 네스팟존에서 무제한으로 풀브라우징을 통한 웹서핑, 이메일, 각종 실시간 생활정보와 무선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니콘 무선랜 카메라 모델(COOLPIX s52c) 이용 고객은 월 3천원으로 네스팟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지 사진을 찍어 바로 인터넷 사이트에 저장할 수 있어 매번 PC로 사진을 옮기는 불편함이 없다.

◆ 꽉 막힌 도심 한 중간에선 와이브로 (WiBro)

귀경길에 정체가 심한 서울시내 도로 위라면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편리하다. 와이브로는 KT가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노트북, UMPC, PDA 등으로 초고속인터넷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실외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이동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KT 와이브로 전용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의 예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모바일에서 어려웠던 국외선 예약 및 자리지정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제공하는 고속버스 예매와 티켓예매(티켓링크, CGV)도 오픈하여, 유선인터넷과 같이 편리하게 버스나 영화, 공연 등도 예약할 수 있다.

◆ 여름 휴가 방콕족이라면 QOOK TV  

QOOK TV는 지상파 3사 포함 실시간 채널 서비스와 영화, 드라마, 교육 등 약 85,000 편의 다양한 VOD 콘텐츠, 네이버 검색, 노래방, 금융, 증권, 신문, 날씨, 게임 등 양방향 IPTV 서비스다.

QOOK TV를 이용하면 영화나 공중파 드라마는 물론, 요새 인기 좋은 미드까지 원하는 시간에 골라 볼 수 있어 휴가 때 집에서 푹 쉴 계획이라면 시간 보내기에 제격이다.

◆ 네비게이션 없이도 길 찾기 척척 - 길도우미 서비스

길도우미 서비스는 내비게이션 폰이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각 교통 수단별 교통편 검색 / 안내 및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지도 기반으로 목적지까지의 경로 미리보기 및 모의주행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길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교통정보를 경로에 반영하여, 목적지까지 빠른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옐로우페이지와 테마검색, 주변정보(교통정보/버스/지하철), 주요지점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목적지 위치를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위치 전송할 수도 있다.

◆ SHOW CCTV 교통

휴가철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좀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럴때는 SHOW CCTV 교통 서비스가 바로 제격이다. 200여 개의 실시간 CCTV영상을 제공하며, 서울 시내 주요도로 및 고속도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8299+쇼 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SHOW CCTV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속도기반 이미지맵 정보와 교통속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1달 월정액으로 이용하면 4,000원이며, 1일 24시간 정액제도 가능하며 가격은 900원이다.

◆ KTX(고속철도)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

KT가 KORAIL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이용요금이 30분 당 1천원이다. 무선랜카드가 내장된 노트북으로 처음 인터넷 접속 시 신용카드나 휴대폰결제로 이용요금을 사전에 지불하거나 열차 내 승무원이 판매하는 선불카드를 이용해 접속하면 된다.

◆ 완전무료 위치기반 검색서비스- **114 (별별114) 서비스

처음 방문하는 여행지. 이 지역의 맛집은 어디 있을까? 괜히 아무 음식점에 들어갔다가 바가지를 쓰는 것은 아닐까?

이런 걱정은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KT 고객은 언제든지 휴대폰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주변의 맛집/주유소/은행 등의 지역정보(전화번호 및 가격, 위치) 등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근처에 볼 만한 공연이나 주변 데이트 코스 등도 알려주며, 맛집 안내 카테고리의 경우 KT 추천 맛집과 TV에 나온 맛집을 함께 제공한다. 검색결과를 보는 것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 검색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지도보기를 선택할 경우 건당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114+SHOW 또는 매직엔을 누르면 된다.

◆ 캠핑때도 모기걱정 싹 - 모기퇴치기 Plus+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를 작동하여 모기를 쫓아내는 모바일 서비스. 사람을 무는 모기는 산란기의 암모기인데, 암모기는 금속성의 튀는 음, 잠자리나 숫모기의 날개짓 소리를 싫어한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해 숫모기의 날개짓 소리의 주파수 대역을 스피커를 통해 출력함으로써 여름철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도시, 들판, 바다 등 자신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 프로그램 작동을 시작하면 된다. 예약시간 설정, 소리크기 조절 등도 가능하다. 정보이용료 3,500원을 부담하면 다운로드시

정보이용료는 3,500원

◆ 휴대폰 대기화면에 '3일간 날씨 정보' - 멀티팝업 '3일 예보'

여행을 떠날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지역 날씨. KT는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3일 간의 날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SHOW 위젯 '3일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날씨 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웨더가 콘텐츠를 공급하며, 3일간의 날씨, 최저/최고 기온을 비롯해 나들이 지수, 운동 지수 등 생활지수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KT의 멀티팝업 프로그램을 무료 다운로드 받은 후 '3일 예보' 서비스를 설정하면 되며, 월 300원인 정보이용료 월정액에 가입해야 한다. 대기화면에서 자동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별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세부 날씨 정보를 확인할 때는 IKB 당 3.5원의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된다.

◆ 위급한 상황에 대비한다 - 119 긴급구조 서비스

이동통신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119 긴급구조서비스'는 가입자가 움직일 수 없거나 조난당했을 경우 119만 누르면 가입자의 위치정보가 소방본부에 통보돼 수색을 도와준다. 따라서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에 산에서 조난을 당했을 경우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19 긴급구조 서비스는 이용자가 긴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로 119에 전화를 걸면 발신자의 현재 위치가 KT의 위치확인시스템을 거쳐 소방방재청상황실로 자동 전송된다. 구조 요청인이 화재상황이나 심각한 부상 등으로 인해 자신의 위치를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 119 구조대가 구조요청인의 위치를 자체 파악해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HOW 휴대폰에서 114 와 통화버튼을 눌러 고객센터에서 신청하거나 SHOW 사이버 고객센터(cs.show.c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 SHOW로밍 차이나 넘버 (가입비 12,000원 : 6월 중 가입시 가입비 면제)

중국 1위 이통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의 협력을 통해 월 9,900원에 중국 현지 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중국 현지에서 통화시, 중국용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로밍에 비해 최고 70%까지 요금을 할인받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북경, 상해, 광동성 등 중국 주요 3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 SHOW로밍 저팬 넘버 (가입비 10,000원 : 6월 중 가입시 가입비 면제)

일본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통해 월 5,000원에 일본 현지 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일본에서 음성 통화 시 일반 로밍에 비해 50%까지 요금을 할인 받는다.

◆ SHOW 별별114 재팬

일본에서도 한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듯, 자신에 위치에 따른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 내 주요 위치정보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지도, 맛집, 명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별도 가입없이 '**114'를 입력한 후 쇼 버튼을 누르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첫 검색 1회는 무료이며, 이후에는 정보료 일정액 2,000원에 하루종일 검색이 가능하다.

데이터통화료 별도 부과되므로 데이터로밍 72 요금제와 함께 이용하면 데이터 통화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KT 보도자료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