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Wii’와 ‘닌텐도DS’의 온라인서비스 ‘닌텐도 Wi-Fi 커낵션’의 유료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오’시리즈를 탄생시킨 닌텐도의 미야모토시게루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닌텐도는 온라인 비즈니스 구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온라인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것인지, 무료/유료 등 다양한 선택기를 유저들에게 제공해 유료를 선택한 유저들에게 별도의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닌텐도는 좀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닌텐도가 향후 자사 온라인 비즈니스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한편, 미국 닌텐도 사장인 Reggie Fils-Aime는 “온라인을 통해 ‘Mii’(Wii용 아바타) 아이템을 파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치 않는다. 닌텐도는 정말 새로운 체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역할은 콘텐츠가 견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참고로, 닌텐도는 현재, 자사 온라인서비스인 ‘닌텐도 Wi-Fi 커낵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닌텐도는 일본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와 다른 게임사에 비해 라이트 유저를 중시하는 닌텐도가 앞으로 어떤 온라인 비즈니스를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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