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지난주 목요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Monterey)의 도로를 폐쇄하고 비공개로 촬영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전륜에서 생성된 전기 에너지를 축적해 차체 중앙에 배치된 3.4리터 V8 엔진의 보조동력으로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스포츠카다.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CO2 방출량은 70g으로 경차 수준에 머물렀다. 연료 소비량 역시 발군. 3리터의 휘발유로 100km를 주행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불과 3.2초면 충분하다.

최고시속은 320km/h, 전세계 자동차 성능 측정의 요람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는 7분30초 이내에 주파한다. 이는 포르쉐 카레라 GT보다 월등한 성능이다.

IT조선 김재희 기자 wasab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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